은근 족저 근막염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증으로 불편하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죠. 오늘은 이러한 족저 근막염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 근막염이란 무엇인가?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뒤꿈치 안쪽부터 시작하여 발의 안쪽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오래 걷거나 서 있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며, 비만이나 평발 등의 요인도 족저 근막염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뒤꿈치를 들고 섰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 발뒤꿈치 안쪽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스트레칭, 마사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 쿠션이 좋은 신발 착용, 꾸준한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되며,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 보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생 원인과 위험 요소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과 그 위험 요소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발의 과도한 사용입니다. 오래 걷거나 달리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도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아치가 무너지는 현상)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며, 당뇨, 관절염 환자에게서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절차
다음은 의료 전문가가 족저근막염을 진단하기 위해 수행하는 몇 가지 절차입니다.
1. 촉진: 의료진은 환자의 발을 촉진하여 압통점을 확인합니다. 주로 족저근막의 부착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이 부위를 중심으로 촉진합니다.
2. 엑스레이: 보통 족저근막염에서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질병과의 감별진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3.MRI: 심한 통증이 있거나 다른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위의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4. 스트레스 테스트: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젖혔을 때 통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5. 초음파: 초음파 검사는 족저근막의 두께를 측정하는데 유용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1cm 정도인데, 만약 2cm 이상이라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두꺼워진 근막이 파열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포함됩니다.
1. 스트레칭: 족저근막염 스트레칭은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향상하는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캔이나 공을 이용한 발바닥 마사지,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 등이 있습니다.
2. 물리치료: 물리치료사는 족저근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냉찜질, 열치료, 전기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조직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보조기 착용: 보조기를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밤에 잘 때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또는 진통제를 복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단,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5. 체중 감량 및 생활습관 개선: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을 피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 및 고려 사항
족저근막염의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은 다른 치료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만 고려됩니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증상이 심한 경우: 충분한 시간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족저근막염이 만성화되어 관절낭염,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재활 과정이 복잡하며,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술의 성공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과 예방을 위한 운동 및 스트레칭
족저근막염의 재활과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과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1. 스트레칭: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칭을 합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발을 펴고 앉은 자세에서 수건으로 발을 당기는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또 벽을 마주 보고 선 채로 아픈 발을 뒤로 빼고, 벽을 미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
2. 근력 강화 운동: 종아리 근육과 발바닥 근육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합니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계단 오르기, 발끝으로 서기, 발가락으로 물건 집기 등이 있습니다.
3.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족저근막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와 시간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4. 쿠션 있는 신발 착용: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5. 체중 감량: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운동과 스트레칭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3회, 10분 이상씩 꾸준히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면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와 예방 전략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적절한 신발 선택: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이힐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 적절한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족저근막염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나서나 장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하는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운동 피하기: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를 달리는 등의 과도한 운동은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대신 천천히 시작해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자세 교정: 잘못된 자세로 걷거나 서있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면, 위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발뒤꿈치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인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